매일신문

날씨와 이야기

날씨를 표현한 재미있는 우리 말들이 많다. '드맑은 가을 하늘'에서처럼 '드맑은'은 '매우 맑은' 상태를 말한다. '맑스그레하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조금 맑은 듯하다.'란 의미로 쓰인다. '검기울다.'라는 표현은 '날이 차츰 검기울더니 비가 내린다.'에서처럼, 검은 구름이 퍼져 해를 가리고 날이 차차 어둠침침해지는 것을 말한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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