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상의 "경제공동체 앞당기는 계기"

이인중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남북 정상이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공동선언'을 통해 남북한 경제협력을 적극 활성화하기로 한 것과 관련, 5일 환영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회장은 "'10·4 공동선언'의 8개 합의사항 가운데 상당부분이 남북한 경제협력사업에 할애되고 있을 정도로 남북경협은 중요한 의제"라며 "그동안 한반도 긴장문제, 각종 인프라 부족 등 남북경협의 장애요인들이 이번 공동선언으로 상당부분 제거되고 상호이익 증진을 통해 윈윈할 수 있는 남북한 경제공동체 건설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평화 정착과 화해통일의 분위기가 조성됨으로써 외국인들이 한국 투자를 꺼리던 가장 큰 요인이었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이를 계기로 대외 신인도 역시 올라갈 것으로 보여 우리 경제 회복에도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성공단 진출업체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기업경영에 전념할 수 있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