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신문협회는 5일 오후 대구 호텔인터불고 별관 비즈니스센터에서 회원사 사장단 회의를 개최, '제17대 대통령선거 공동취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대선 여론조사와 공약분석, 후보 초청 토론회, 당선자 초청 간담회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회원사들은 민주신당과 민주당의 후보가 결정된 뒤 정기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대선 직전 1차례 더 정기 여론조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 필요할 경우 긴급 공동 여론조사도 추가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대선 후보들의 공약분석과 관련해서는 한국지방신문협회와 지방분권운동국민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실시하며, 한나라당과 대통합 민주신당, 민주당, 노동당 등 주요 대선 후보를 대상으로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에 대한 인식과 공약을 집중 분석해 시리즈로 보도할 계획이다.
후보 초청 토론회의 경우는 각 당 대선 후보가 확정된 뒤 한국지방신문협회 초청으로 개최하며(구체적인 일정과 장소 등은 편집국장 회의에 일임), 10월 말부터 대선관련 지역별 동향과 판세 분석 등을 지속적으로 공동 보도할 예정이다.
이날 사장단 회의에서는 이밖에도 각 지역 관광명소와 같은 지역별 특색 있는 기사들을 공동으로 보도하고, 각 회원사의 칼럼과 특별기고 등을 공동 활용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용길 매일신문 사장, 최승익 강원일보 회장, 이순복 경남신문 회장, 송광석 경인일보 사장, 김진영 광주일보 사장, 김종렬 대전일보 사장, 김종렬 부산일보 사장, 김남곤 전북일보 사장, 김대성 제주일보 회장 등 9개 회원사 대표이사 사장(회장)이 모두 참석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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