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달구벌 전국한글 백일장(심사위원장 구활)에서 일반부 운문에 '강물(하류에서)'의 남정훈(대구 북구 복현2동) 씨, 산문에 '강변'의 정병율(대구시 북구 침산3동) 씨가 각각 장원을 차지했다.
지난주 대구문인협회(회장 문무학)의 대구문학제 행사의 하나로 열린 이번 백일장에서 고등부 운문 장원에는 '하늘'의 지열음(성서고 3년), 산문에는 '풀밭'의 최혜원(구남여자정보고 2년)이 뽑혔고, 중등부 운문 장원에는 '어린 하늘'의 박민혜(덕화중 3년), 산문에는 '나의 풀밭'의 김지현(아양중 2년)이 선정됐다.
초등부 운문 장원에는 '시내'의 김나희(남도초 1년), 산문에는 '네발달리기'의 최자윤(동평초 2년)이 수상자가 되었다. 또 각 부문 차상(1명), 차하(1명), 참방(5명) 등 모두 80명이 입상했다. 초·중·고 재학생은 해당 학교장 앞으로 상장과 부상을 전달해 자체적으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며, 일반부 입상자(운문·산문 각 8명)에 대한 시상식은 9일 오후 6시 대구 문인협회 사무실에서 가진다.
전국을 대상으로 한 이번 백일장에서는 1천여 명이 참가해 800여 점을 출품해 성황을 이뤘다. 한편 대구문학제 행사 기간 중 신천둔치에서 야외 전시한 시화전 '말의 색, 색의 말'전은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으로 대구컬러풀축제가 종료되는 오는 14일까지 연장한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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