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로(寒露)인 9일 경북 문경의 아침기온이 6.6℃까지 떨어지는 등 쌀쌀하고 일교차가 큰 가을날씨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9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12.3℃로 전날보다 6℃가량 떨어졌으며 문경 6.6℃, 봉화 6.8℃, 상주 7.9℃, 영주 7.4℃ 등 경북 대부분 지역도 전날보다 아침기온이 떨어져 쌀쌀했다.
9일 전국적으로는 강원도 대관령이 3.2℃로 가장 낮았고 철원이 4℃, 충북 보은 5.6℃, 충남 천안 7.1℃, 서울 8.8℃ 등이었다.
10일 아침 최저기온도 대구 13℃를 비롯해 봉화 7℃, 문경·영주 9℃, 상주 10℃ 등 9일과 비슷해 쌀쌀할 것으로 대구기상대측은 예측했다. 그러나 대구·경북의 낮 최고기온은 24, 25℃ 분포로 다소 더운 정도의 날씨를 보이겠으며 아침기온과는 큰 일교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대구기상대측은 "아침기온은 14일 이후부터 조금씩 오르겠지만 고기압 영향으로 당분간 비소식 없이 구름 조금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전형적인 가을날씨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