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신청의 경영상태가 지난 2005년 1위에서 2006년엔 전국 8개 청(경북, 서울, 부산, 충청, 전남, 전북, 강원, 제주) 중 6위로 하락했다. 대구·경북지역내 우체국의 서비스, 재무상태 등도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김태환(구미을) 의원이 최근 정통부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06년도 경영평가 결과'에 따르면 재무, 고객, 내부 프로세스, 학습과 성장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종합 평가한 결과 경북체신청이 6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국 1위에서 5계단 추락한 것으로 1년새 경영상태가 전반적으로 나빠져 지난 2004년도의 5위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
경북체신청은 분야별로 재무상태 6위, 고객관점평가 6위, 업무추진 및 실적 등 내부프로세스 3위에 그쳤고, 특히 학습과 성장분야에서는 꼴찌를 해 내부 개혁과 발전을 위한 노력이 거의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내 13개 총괄우체국 경우, 전국 107곳 중 대부분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안동우체국이 전국 5위로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든 반면 상주우체국 22위, 경산 36위, 영주 44위, 동대구 46위, 대구 67위, 포항 68위였다. 이어 대구의 수성은 80위, 달서 81위, 경북의 구미 89위, 경주우체국은 100위였다.
한편 지역내 두 곳의 우편집중국에 대한 평가에서는 전국 22개 중 안동우편집중국이 9위, 대구우편집중국은 11위였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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