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마닐라 간 하늘길이 열렸다. 에어필리핀이 대구-마닐라 구간에 대해 건교부로부터 운항 승인을 받고 B737기를 투입하기로 한 것. 운항은 매주 목, 일요일로 대구 출발시간은 오후 7시 30분이며 마닐라까지는 약 3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마닐라가 리조트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어 대구뿐만 아니라 경북 등지의 수요까지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공항 관계자는 "에어필리핀이 지난 7일 대구-마닐라 간 운항 승인을 받았다."며 "필리핀 노선의 경우 계절에 따라 수요가 없을 때는 운항이 중단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정기적으로 운항을 하게 돼 대구공항이 국제공항으로 한걸음 나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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