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내년 1월 실시를 목표로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다.
9일 열린 중간보고회에서는 대구경북연구원이 마련한 노선개편안 4가지 가운데 경산버스와 대화교통 두 개 업체 모두 참여하는 전면개편 2안(경산지역과 대구지역 환승할인을 실시한다고 가정)이 노선 개편시 가장 큰 효과를 나타내고 버스 이용자 서비스 제공이 가장 높게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환승지원금은 연간 28억 원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면개편 1안(경산지역만 환승할인 가정)은 노선 개편시 효과가 나타나고 버스 이용자 서비스 제공이 높은 장점이 있는 반면 환승률이 2안에 비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부분개편 3안(경산버스와 대화교통 부분개편하는 조건)은 이용자와 운영자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환승 지원금이 연간 11억 4천여만 원으로 낮은 장점이 있는 반면 버스이용자 서비스 제공이 낮은 단점이 있다. 4안(대화교통만 부분개편하는 조건)은 이용자와 운영자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환승 지원금이 없는 장점은 있지만 개편효과가 미흡하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전면개편을 하기 위해서는 버스회사 및 대구시와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다. 이미 경산버스(주)에서 시를 상대로 행정부작위위법확인소송을 제기하는 등 손실보상금 지원 등의 문제로 노선개편 협의가 원만히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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