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07 전국체전] 대구·경북 메달사냥 '후끈'

육상 김재열 3연패 도전

제88회 광주 전국체전에서 2011년 대구 육상세계선수권대회 기대주들이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를 펼친다.

한국 육상의 기대주 김재열(경북체고 3년)은 11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남고부 800m에서 금메달을 노리면서 체전 3연패에 도전한다. 남고부 장대높이뛰기의 박세훈, 남고부 세단뛰기의 김동한(이상 경북체고), 여자일반부 5,000m의 강순덕(구미시청)도 1위 입상이 예상되고 있다.

경북은 또 체조 여고부 도마의 유한솔(포항제철고), 태권도 여자일반부 웰터급의 황경선(한국체대), 인라인롤러 여일반부 1,000m타임레이스의 임주희, 10,000m제외포인트경기의 김혜미(이상 안동시청), 우슈 일반부 70kg이하급의 안용운(영주시청), 세팍타크로 여일반부 단체전의 경북도청, 소프트볼 여일반부 단체전의 경북체육회가 금메달에 도전한다. 태권도의 황경선과 세팍타크로의 경북도청은 체전 3연패를 노린다.

대구는 11일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남고부 54kg급의 남상우(경북공고), 유도 남고부 90kg이하급의 송수근(계성고), 체조 남고부 마루경기의 김현필(대구체고), 인라인롤러 여고부 300m타임레이스의 신소영(혜화여고), 카누 남일반 카나디언 2인승 500m의 이승우-이병탁 조(동구청), 스쿼시 남일반부 개인전의 김동우(미광스포렉스)가 1위를 노린다. 카누의 이승우-이병탁 조는 9일 카나디언 2인승 1,000m에서 우승, 체전 4연패를 이룬 데 이어 2관왕을 노리면서 카나디언 2인승 500m에서 체전 6연패에 도전한다.

9일 경기에서 경북은 정구 남대부 개인단식의 남택호(대구가톨릭대)가 금메달을 땄고 사이클 여고부 3km단체추발의 김신영, 손은주, 우나래, 이애정(이상 경북체고), 김아현, 김은주(이상 영주 동산고) 등 경북선발팀이 3분49초910으로 1위에 올랐다.

레슬링 경기에선 남일반부 그레코로만형 96kg급의 김정섭(삼성생명)이, 역도 경기에선 남고부 85kg급의 석영진(포항해양과학고)이 인상과 합계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도 남일반부 73kg이하급의 서동규(포항시청), 양궁 여일반부 60m의 윤옥희, 남일반부 70m와 90m의 장용호(이상 예천군청), 태권도 여고부 플라이급의 김재아(흥해공고), 체조 남일반부 경북선발도 1위에 올랐다.

대구는 이날 보디빌딩에서 남자 일반부 라이트급의 김형찬과 노우현(이상 대구시청)이 나란히 금·은메달을, 라이트미들급의 이두희와 라이트헤비급의 박용태(이상 대구시청)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추가했다. 김형찬은 체전 4연패, 이두희는 체전에서 10번째 금메달을 수집했다.

여자일반부 철인3종 스프린트 코스의 이현주(영남공고), 수영 남일반부 평영 100m의 유승현(대구시체육회), 양궁 여대부 60m의 장혜진(계명대)도 1위 시상대에 올랐다. 이승우-이병탁은 체전 4연패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수영 여자 평영 100m에서 서울 대표 정슬기(연세대)가 1분9초84로 자신의 한국 기록을 0.14초 단축했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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