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07 전국체전] 정유진·이배영 다관왕 도전

중반전에 접어든 제88회 광주 전국체전에서 대구는 대회 닷새째인 12일 육상 여고400m허들의 정영희(경명여고), 수영 여고 배영 200m의 정유진(성서고·체전 2관왕 3연패 도전), 레슬링 남고부 자유형 69kg급의 이윤석(경북공고·2연패 도전), 사격 여대부 공기소총 개인전의 김아람(대구과학대), 태권도 여고부 웰터급의 최현아(영송여고·2연패 도전)가 금메달을 노린다.

경북은 12일 육상에서 금메달 사냥에 주력한다. 남고부 400m허들의 최수창(경북체고), 남일반 10종경기의 김건우(포항시청·체전 8연패 도전), 남일반 포환던지기의 손현(경산시청·체전 4연패 도전), 여일반 10,000m의 강순덕(구미시청), 여일반 멀리뛰기의 정순옥(안동시청)에게 금메달을 기대한다. 또 수영 남일반 배영200m의 성민(대구시체육회·2관왕 3연패 도전), 태권도 여일반부 미들급의 이인종(삼성에스원)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역도 남일반 69kg급의 이배영(경북개발공사)은 인상, 용상, 합계에서 3개의 금메달에 도전, 3관왕 5연패를 노린다.

광주 일원 경기장과 나주 등지에서 이어진 10일 경기에서 대구는 레슬링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3kg급의 최기욱(달서공고)이 결승에서 강길성(전주 영생고)을 폴로 제압,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보디빌딩 남고부 헤비급의 김민수(성광고), 사이클 남일반부 스크래치의 이진우(상무), 수영 남고부 개인혼영 200m의 배준모(대구체고), 남일반부 계영800m의 대구 선발이 금메달을 따냈다. 씨름 고등부 청장급의 정철우(능인고), 양궁 여고부 50m의 전신혜(대구체고)와 여대 30m의 장혜진(계명대), 정구 남일반부 개인 복식의 한학범-이수열(달성군청), 태권도 여고부 밴텀급의 현미진(영송여고), 펜싱 남고부 개인전 플뢰레의 하태규와 사브르의 구본길(이상 오성고)도 1위를 차지했다. 양궁의 장혜진은 전날 6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경북은 레슬링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97kg급의 윤지호(구미 사곡고)가 최일성(전남 함평골프고)을 판정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고 보디빌딩 남고부 웰터급의 김선광(의성고), 사격 남일반부 공기소총 개인전의 최영전(상무), 남일반부 공기권총 개인전의 이기섭(경북체육회), 공기소총 단체전의 경북선발, 공기권총 단체전의 경북체육회, 사이클 여일반부 마운틴바이크의 곽미희(상주시청)도 1위에 올랐다. 수중경기 여일반부 호흡잠영100m의 김현진(경북도청), 씨름 고등부 경장급의 배대윤, 장사급의 이재혁(이상 구미 현일고), 유도 여고부 52kg급의 김소라(경북체고), 조정 여일반부 더블스컬(경량급)의 김영태-김명신(포항시청), 여일반부 무타포어의 포항시청, 근대5종 남일반 4종 개인전의 정웅기(경산시청) 역시 1위 시상대에 섰다. 심폐 지구력이 좋은 악바리이자 연습벌레로 통하는 사이클의 곽미희는 체전 4연패를 이룩했고 수중경기의 김현진은 37초17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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