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지사인 월해 우병기 선생 추모비 제막식이 12일 오전 11시 대구 달서구 상인동 월곡역사공원에서 열린다.
우 지사(1903~1944)는 대구 출신으로 1919년 일본으로 건너가 자수성가한 뒤 무진회를 조직,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이후 1942년 독립운동 사실이 왜경에 알려지면서 체포돼 7년형을 선고받고 청진형무소와 대전형무소에 수감됐다가 1944년 10월 26일 대전형무소에서 순국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국주 광복회장을 비롯해 우무석 대구보훈청장, 추모비건립추진위원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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