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라이온스 대회 '대구 10미(味)' 맛보인다

따로국밥·메기매운탕 등 12일 동양·동남아대회때

'대구의 10미(味)를 맛보세요.'

대구시가 제46차 동양·동남아 라이온스대회에 참가하는 2만 5천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대구의 맛과 멋을 소개하는 '2007 대구음식관광박람회 프리 이벤트'를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계명대학교·(주)엑스코가 공동 주관, 동남아 라이온스조직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대구의 명물거리 및 먹을 거리를 체험하는 'FOOD & CITY 투어'와 '대구 10미 시식 및 체험' 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FOOD & CITY 투어'는 대구의 아름다운 전통이 살아 숨쉬는 봉산문화거리, 약령시, 동성로를 방문하고 약령시의 대표음식인 약령 삼계탕과 동인동 찜갈비를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대구 10미 시식 및 체험'은 라이온스 대회 개회식이 열리는 13일 대구 월드컵경기장 VIP 라운지에서 동양·동남아 라이온스 대회 VIP 300명에게 대구의 맛을 선보이는 행사다. 따로국밥, 소막창 구이, 야끼우동, 메기매운탕, 찜갈비, 생고기(뭉티기), 누른국수, 납작만두, 복어불고기, 무침회 등 대구를 대표하는 10가지 음식이 전시되고 시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정한호 대구시 식품위생 담당은 "이번 음식박람회 프리 이벤트를 통해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대구의 독특한 먹을 거리와 화려하고 이색적인 대구의 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라며 "프리 이벤트가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12~14일)과 함께 열려 대구의 맛과 멋을 알리는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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