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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춤판'…컬러풀 국제 춤 페스티벌

2007 컬러풀 국제 춤 페스티벌이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대구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춤, 발레, 전통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 15개 무용단과 몽골·일본·콩고·프랑스·중국·러시아 등 8개 해외 무용단이 참가해 무용의 향연을 펼친다.

특히 해외 무용단이 대거 출연해 각국의 특색있는 춤을 감상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키우는 나무 무용단이 '바람이 지나간 자리'를, 중국 내몽골 우라무치 예술단은 '알타이인의 리가돈 춤'을 선보인다. 리가돈 춤은 템포가 빠른 알타이인의 전통춤으로, 드넓은 초원에서 펼쳐지는 알타이 남녀의 사랑을 표현하다.

일본 교토 무용단은 '시스터즈 인 프레이어'(Sisters in prayer)를 통해 무신론자의 중립적 입장에서 기도하는 사람들의 내면성을 표현한다. 러시아 벨리떼 발레단은 '박티'를 통해 러시아 발레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며, 콩고 리상하 무용단은 웅장하고 화려한 5인무 '모나 맘부'를 공연한다. 리듬 조절 능력과 큰 회전, 화려한 몸동작으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프랑스 에오씨 무용단은 '소크라테스 사랑에 빠지다'를 공연한다. 현실의 '소크라테스'와 이상적 존재인 '폴리아나'는 현실과 이상이 갈등하는 한 인간의 모습을 대변한다. 이번 공연은 야외 신천 둔치에서 열리는 공연은 무료이며, 수성아트피아 공연 모두를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이 일반 2만원, 대덕문화전당 공연 전체 관람권은 1만 원이다. 학생은 50% 할인된다. 053)580-5525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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