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세상)김소연 파격 의상 화제

탤런트 김소연의 파격 의상이 인기검색어에 올랐다. 김소연은 지난 4일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열린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행사에 참석해 상반신이 과감하게 노출된 파격 드레스를 선보였다. 네티즌은 부산영화제 개막식 최고의 베스트 드레서라는 찬사를 보냈다.

쿠바 혁명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는 체 게바라의 40주기 추념식이 8일 산타 클라라에서 거행됐다. 추념식에는 10만 군중이 참석했으며 게바라의 미망인 알레이다 마르차와 자녀 4명도 참석했다. 체 게바라는 남미 각국의 부당한 사회질서를 무너뜨리기 위해 혁명 활동을 했으며 볼리비아 정글에서 체포돼 39세로 생을 마감했다. 그가 사망한 지 40년이 흘렀지만 그는 쿠바 혁명지도자인 피델 카스트로와 함께 쿠바의 국가적인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이 전북 현대모터스 정경호의 웨딩 촬영 현장에 함께해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중학교 2학년 때 아시아 학생선수권대회에서 만나 13년 동안 우정을 쌓아온 친구 사이. 정경호는 오는 12월 초 결혼식에 앞서 지난 27일 예비신부 양현주 씨와 웨딩 촬영을 가졌으며 박지성은 시즌 중이라 결혼식 참석 여부가 불투명해 웨딩 촬영장에 참석해 친구의 결혼을 축하했다.

세계 최대 규모로 열리는 '2007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앞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국·미국·일본 등 3개 국 연화팀들이 참가해 세계적 수준의 불꽃예술을 선보인다. 불꽃 연출 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45분까지로 연출시간은 각 팀당 20분 내외이며 총 6만여 발의 연화가 서울의 가을 밤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할 예정이다.

가수 토니 안의 팬클럽 회원 개인정보가 대통령 경선 선거인 명부를 만드는 데 도용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토니 안의 팬클럽 공식 홈페이지에는 지난 9월 문화서포터스 회원으로 가입해 협조해 달라는 공지 글이 올라왔는데 그 이후로 회원들의 휴대전화로 "통합민주신당 경선에 참여해달라."는 요청 전화가 빗발쳐 회원들의 거센 항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MBC 대학가요제를 찾는 이가 많았다. 가수 이효리와 차태현의 사회로 진행된 MBC 대학가요제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12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실연의 아픔을 담아낸 'Y'로 큰 인기를 얻었던 'B2'가 대상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미안, 개미야'를 불렀던 '어쿠스틱 브라더스'가 금상, 은상은 '인컴플리트 러브'를 부른 '택시타라이즈'가 , '어머니'를 부른 '풍운'은 동상과 네티즌 인기상을 수상했다.

가수 이효리의 '퐁퐁퐁 댄스' 동영상이 화제다. '2007 MBC 대학가요제'에서 MC를 맡은 이효리는 참가자들의 반주에 맞춰 퐁퐁퐁 댄스를 선보였다. 이 춤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퐁퐁퐁' 코너에서 선보이는 개그 춤이다. 연둣빛 드레스를 입고 코믹한 퐁퐁퐁 댄스를 추는 이효리의 동영상을 본 네티즌은 '코믹한 춤도 이효리가 추면 섹시해진다'며 그녀의 매력을 치켜세웠다.

학내 종교 자유를 침해당했다며 대광고와 서울시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던 강의석 군이 승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의 학습권은 학교를 설립한 종교 재단의 신앙 실행의 자유보다 우선돼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내려진 것. 재판부는 지난 5일 "대광고는 강 군에게 1천500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냈다.

송병구 선수가 중국 샤진춘 선수를 꺾고 세계 최고 게임대회인 WCG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송병구는 8일 새벽 시애틀 퀘스트필드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WCG2007 그랜드파이널' 스타크래프트 결승에서 중국의 샤진춘을 2대 0으로 완파하고 한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송 선수는 "WCG 우승은 세계 1위라는 사실이다. 세계 1위라는 사실이 너무나 나를 기분 좋게 한다."고 말했다.

KBS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귀신이 산다'를 찾는 이가 많았다. 김시덕, 김재욱 등이 마빡이 시즌2로 새롭게 선보인 '귀신이 산다'는 신체 일부에 귀신이 살고 있어 몸이 제멋대로 움직이는 일가족이 출연해 숨이 차도록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코너. 네티즌은 "마빡이를 다시 보는 것 같아 너무 재미있다.", "대박 코너의 예감이 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리=모현철기자 momo@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