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불륜 알리겠다고 협박…300만원 뜯어내

대구 수성경찰서는 12일 불륜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해 돈은 뜯어낸 혐의로 L씨(33)를 구속하고, S씨(3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17일 오후 9시쯤 대구 수성구 두산동 한 모텔에서 나오던 K씨(35·여)의 차를 따라가 차에 적힌 휴대전화 번호를 알아낸 뒤 불륜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해 3차례에 걸쳐 300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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