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역사속의 오늘-서울 장애인올림픽대회 개막

1988년 제8회 서울 장애인올림픽대회가 개막됐다. 하계올림픽을 개최하는 국가가 같은 해에 장애인올림픽대회를 주최하는 관례에 따라 10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열렸다.

'도전과 극복, 평화와 우정, 참여와 평등'을 기치로 내세운 대회는 최대규모인 61개국 4천220명의 선수단이 참가, 16개 종목에 걸쳐 732개의 금메달을 걸고 경기가 치러졌다. 경기장은 서울올림픽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서울종합운동장을 주경기장으로 이용했고 경기는 척수장애·절단·뇌성마비·시각장애·기타장애의 장애유형으로 나뉘어 실시되었다. 자원봉사자 6천 명이 경기진행·통역·의료·선수안내 등 각 분야에서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봉사활동으로 대회 성공에 큰 도움을 주었다.

경기 성적은 미국이 금메달 92개로 1위를 차지했고 전종목에 319명이 출전한 한국은 금메달 40개로 7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서울 장애인올림픽대회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장애인스포츠 저변 확대와 장애인 복지의 전기를 열었다.

장애인올림픽대회는 1960년 로마 올림픽대회를 시작으로 4년마다 개최되며 한국은 1968년 제3회 대회부터 참가하고 있다.

▶1917년 여성스파이 마타하리, 파리에서 처형 ▶1963년 제5대 대통령선거 실시, 박정희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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