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의 장애인 음악가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꿈을 성취한 경험담을 소개하는 감동 콘서트 '희망으로'가 오는 17일 오후 4시 영천시민회관에서 펼쳐진다.
'희망으로'콘서트에 참가하는 3인의 음악가는 국내·외 음악 활동을 통해 인간의 영혼을 감동시키고 있는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 씨와 지체부자유 가수 박마루 씨, 독일 베를린 도이체오페라단원인 테너 김동현 교수 등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그룹사운드인 경북영광학교 '어울림밴드'와 '하늘빛 중창단'이 찬조 출연할 예정이다.
'희망으로'는 신체적인 장애를 뜨거운 예술의 혼으로 극복한 사례로 장애인에게는 꿈과 희망을, 일반인에게는 이해와 감동을 심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희망으로 콘서트에는 경북도와 영천시관계자와 영천지역 중·고교 학생들, 학부모 등 700여 명이 관람할 예정이다.
전준수 영천교육장은 "이번 콘서트는 희망과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마음을 모으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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