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자연생태공원이 18일 개장한다. 문경시는 16일 "문경읍 하초리 문경새재 일대를 자연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9년간 모두 185억 원을 들여 자연생태관찰지구와 자연생태전시관, 신재생에너지 체험단지를 조성했다."고 발표했다.
문경새재도립공원 매표소를 지나 새재박물관과 마주 보고 있는 3만 9천여㎡ 규모의 자연생태공원은 습생초지원과 생태습지, 생태연못, 야생화원, 건생초지원 등이 테마이다.
이곳에는 교목인 소나무와 고로쇠나무 40종 3천여 그루, 관목인 희양목과 산철쭉 27종 1만 8천여본, 초본류인 조릿대와 금낭화 108종 18만 5천여 포기가 식재됐다.
자연생태전시관은 문경새재 입구 주차장 인근 부지 6만 3천여㎡에 전시공간 3천600여㎡ 규모로 건립됐는데 이곳에는 영상관과 문경 자연환경, 문경의 생명, 자연과 인간 등의 전시장이 마련돼 문경의 자연환경과 자연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신재생에너지 체험단지는 자연생태전시관 안에 별도로 마련했는데 330㎡ 규모의 전시관과 야외 태양열 온수시스템, 태양광 발전시스템, 지열 냉난방시스템, 풍력 발전시스템 등을 설치했다.
전시관 주변의 야생화단지와 야외조각공원, 전통정자, 실개천, 연못 암석원 등이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내년 2월에는 국민여가캠핑장이 문을 열 예정이다.
산림과 이건기 과장은 "자연생태공원은 KBS '대왕 세종' 촬영장과 함께 문경새재의 관광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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