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키워드로 보는 세상)박철·옥소리 이혼 "도대체 무슨 일이?"

탤런트 박철, 옥소리 부부의 갑작스런 파경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들의 파경 소식은 지난 9일 박철이 법원에 옥소리를 상대로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알려졌다. 파경에 이르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양측이 일절 함구하고 있어 이혼배경에 대한 궁금증만 증폭되고 있다. 지난 1996년 결혼한 두 사람은 현재 8세 된 딸을 두고 있다. 연예계 대표적인 잉꼬부부였던 터라 네티즌은 충격적이고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정아 씨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지난 11일 구속됐다. 두 사람은 검찰 수사가 계속되는 동안 대포폰을 이용해 수차례 통화를 한 것으로 드러나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칠 우려가 있어 서울 영등포구치소에 구속 수감됐다.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드러난 각종 의혹들에 대한 보강 수사를 거쳐 최장 20일 이내에 변 씨와 신 씨를 구속기소할 방침이다.

부산의 대표적 관광상품 '부산불꽃축제'가 19일과 20일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부산연가'를 주제로 만남-사랑-이별-재회-부산연가의 순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전개되며 불꽃과 음악, 레이저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이미지들을 연출할 예정이다. 전체 불꽃의 수는 8만 발가량으로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초대형 불꽃과 그동안 국내에서 선보인 적이 없는 특수불꽃들이 대거 등장할 계획이다.

맨유 박지성이 정경호 선수의 웨딩 촬영 현장에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중학교 2학년 때 아시아 학생선수권대회에서 만나 13년 동안 우정을 쌓아온 친구 사이. 박지성 선수는 지난달 27일 서울 한 스튜디오에서 9시간 동안 진행된 정 선수의 웨딩 촬영에 참석해 둘도 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웨딩 사진을 본 네티즌은 "턱시도 입은 모습이 너무 잘 어울린다.", "박지성 선수도 빨리 결혼하세요."라고 말했다.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그룹 빅뱅의 '거짓말'이 표절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유튜브 등 동영상공유사이트에는 거짓말이 일본 가수 프리템포의 '스카이하이'와 유사하다면서 표절의혹을 제기하는 글과 동영상이 올라왔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거의 샘플링 수준으로 비슷하다."는 의견과 "표절로 보기는 어렵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기초노령연금의 신청 방법을 찾는 네티즌이 많았다. 15일부터 전국 읍·면·동사무소와 국민연금관리공단 지사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분증과 연금을 받을 통장의 사본을 가져가야 한다. 국번 없이 1355 또는 129를 누르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정부가 생활비를 지원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경로연금을 받고 있던 노인은 신청하지 않아도 연금을 받을 수 있으나 그 외 노인은 신청을 해야만 기초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다.

탤런트 홍수아의 멋진 시구에 환호가 쏟아졌다. 홍수아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 두산과 한화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 시속 76km의 놀라운 속도의 시구를 선보였다. 네티즌은 "역시 홍드로"라며 홍 씨를 칭찬했다. 홍수아는 지난 2005년에도 빠른 시구를 던져 미국 프로야구선수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이름을 딴 '홍드로'라는 애칭을 받은 바 있다.

한화 안영명의 빈볼성 투구가 화제다.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07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 두산과 한화의 경기 8회 말 두산 공격에서 안영명이 던진 초구가 두산 타자 이종욱의 등을 강타한 것. '빈볼'이라고 판단한 이종욱은 흥분했고 안영명이 빈볼이 아니라고 반박하는 순간 양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몰려나오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발생했다. 인터넷에는 빈볼 시비장면을 찾는 네티즌이 많았다.

탤런트 류시원이 부친상을 당했다. 류시원의 부친 류선우 씨는 15일 경기도 용인의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매일신문 편집부국장 출신으로 문화·교육기업 아르떼기획 회장을 지냈고 안동 하회마을을 대표하는 풍산 류씨 류성룡의 12대손이다. 지난 1999년 4월에는 류시원과 함께 안동 하회마을을 찾은 엘리자베스 여왕을 안내하기도 했다.

1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막된 '서울 에어쇼 2007'에 시선이 모아졌다. 전세계 첨단 항공기와 방위산업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 에어쇼에는 26개국 225개 방산업체가 참여해 항공·지상·해상 첨단 무기와 방산장비를 선보인다. 오는 21일까지 개최되며 20, 21일은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행사와 이벤트들도 준비되어 있다.

정리=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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