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7시부터 3시간여 동안 경산 대구CC에서 '가곡 전도사' 테너 박범철(영남이공대 평생교육원 초빙교수) 가곡교실 연합회 소속 280여 명의 가곡 동호인들이 골프장 연습 그린위에 모여 '가곡의 밤' 향연을 펼쳤다.
특히 '고향의 노래', '외갓집', '팔공산','석굴암' 등을 작곡한 이수인 작곡가가 초청돼 동호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2005년 1월부터 매년 클럽하우스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우기정 회장의 배려로 연습 그린 위에서 열린 것이 특징. 박명기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아름다운 그린 위에서 시민들과 예술가들이 모여 아름다운 음악을 즐기는 것은 천국 같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9년째 이 가곡교실에서 가곡을 부르고 있는 이동균(53) 대건고 교사는 "인생을 풍요롭게 해주고 생활의 여유가 생기는 가곡을 그린 위에서 부를 수 있고 감상할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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