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당 경선 후 첫 대선지지도 조사 '李 55% 鄭 18.3%'

대구·경북 李 최대 지지기반으로 떠올라…한국지방신문협회 전국 동시실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주요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초반 독주하고 있고, 범여권 단일후보와의 가상 대결에서도 모두 압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때는 박근혜 전 대표에게 크게 밀렸던 대구·경북이 이제는 이 후보의 최대 지지기반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주)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 지난 15일부터 3일간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3천400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를 전화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7%포인트)한 결과다.

조사결과, 이 후보는 55.0% 지지로 2위인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18.3%)를 더블스코어 이상 차이로 따돌렸다. 다음은 문국현 (가칭)창조한국당 후보 5.2%, 이인제 민주당 후보 4.3%,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 3.8%의 순이었다.

특히 대구·경북은 지난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때만 해도 박근혜 전 대표의 최대 지지기반이었으나 이 후보의 당내 경선승리 후 이 후보의 최대 지지기반으로 급부상했다. 실제로 이 후보의 지역별 지지도를 보면 경북 66.5%, 대구는 66.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또 범여권 단일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도 이명박(55.2%) 대 정동영(24.2%), 이명박(61.6%) 대 이인제(11.8%), 이명박(61.8%) 대 문국현(11.9%) 등으로 나타나 이 후보가 압도적인 격차로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범여권 대선후보 지지도는 정 후보가 44.8%로 가장 높았고 문 후보 18.5%, 이인제 후보 15.4% 순으로 뒤를 이었다.

또 국민들은 차기 대통령 선택기준으로 10명 중 8명 이상(83.3%)이 '경제대통령'이라 답했고, '한반도 평화문제를 해결할 사람'은 10.4%에 불과했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이 53.0%로 가장 높았고,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긍정 평가(38.2%)보다 부정 평가(56.1%)가 많았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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