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최고급 품질로 인증하는 '탑라이스(Top-rice)' 쌀이 김천 조마면 신안들 일대 쌀 재배단지 52만㎡에서 생산됐다.
신안들 70여 쌀 농가가 재배하는 60만㎡를 지난해 탑라이스 시범생산단지로 선정한 농촌진흥청은 지난 12일 최종 포장심사에서 시범면적의 88%인 52만 8천㎡에서 생산된 쌀에 대해 탑라이스 합격 판정을 내렸다. 시범재배를 시작한 지 첫 해에 탑라이스 쌀 생산에 성공한 농가들은 유통망 확보로 고소득이 기대되고 내년에도 국비지원을 받아 영농을 하게 된다.
김천시기술센터는 19일 신안들 현지에서 각계 인사와 농업단체 대표,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탑라이스 성공 평가회를 열고 최고 수준의 재배기술력을 홍보했다. 탑라이스 재배품종과 다른 품종의 밥맛을 비교하는 시식회도 가졌다.
탑라이스는 쌀의 최고급 품질기준인 단백질 함량 6.5% 이하, 완전미 비율 95% 이상을 목표로 생산부터 유통까지 체계화하는 전국 단위 브랜드이다. 농촌진흥청은 쌀시장 개방에 대비해 '쌀의 혁명 프로젝트'로 국비 예산을 생산단지에 집중 지원하는 탑라이스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김천·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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