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그린 파킹' 사업, 대구 두 곳에서 추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에서 골목단위 담장을 허물고 주차장 갖기(그린파킹·Green Parking) 사업이 두 곳에서 추진되고 있다.

대구시는 중구 대봉1동(13가구)과 남구 대명6동(11가구)의 주택가 골목길을 주차장과 녹지공간으로 조성하는 그린파킹 시범사업을 올해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참여 가구들의 자부담없이 시예산 6억 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까지 골목길 도로면을 정비하고 CC(폐쇄회로) TV를 설치하는 등 두 곳의 시범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그린파킹 사업은 도로가 좁아 주차 및 통행이 어려운 지역의 주택이나 연립주택의 담을 허물고 그 자리에 주차장과 정원을 만드는 것으로 주차장과 보행자 통행로를 확보하면서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린파킹은 주차 한 면을 만드는데 평균 3천만 원이 소요되는 공영주차장과 비교해 훨씬 경제적이고 보행자 안전과 주거환경 개선의 장점까지 갖고 있다.

대구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골목길 주차 문제와 주차난에 따른 이웃간 갈등, 화재발생 때 통행 문제 등이 한꺼번에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그러나 그린파킹 사업이 담 허물기 사업과 비슷해 내년에는 이 사업을 담 허물기 사업에 포함시켜 시행할 방침이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