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수금 확보하려 설비자재 훔치다 줄줄히 경찰서행

미수금 확보를 위해 사업이 어려워진 거래처의 창고에 들어가 설비자재를 훔친 납품업자들이 줄줄이 경찰서행.

대구 북부경찰서는 지난 5일 오후 11시쯤 경산시 중방동 K씨(40)의 창고에 몰래 들어가 5천700만 원 상당의 설비자재를 훔친 혐의로 납품업자 L씨(44) 등 3명을 23일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자신들이 설비자재를 납품하던 K씨의 업체가 경영난을 겪자 미수금 등을 확보하기 위해 설비자재를 훔친 혐의. Y씨(39) 등 4명도 같은 이유로 260만 원 상당의 자재를 훔쳐 경찰에 붙잡히기도.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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