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혼성그룹 '나폴레옹 다이나마이트'와 여성 보컬 김수지를 중심으로 결성된 '록시', 음반 발매를 앞둔 이들 신인밴드가 함께 전국 투어 콘서트를 벌이고 있다.
공연 타이틀은 '신인들의 반란-신인천하'. 지난 21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경주, 부산 등 전국 6개 도시를 돌며 공연을 갖고 있다.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았고 음반도 발매하지 않은 신인들에게는 일종의 모험이다. 신인 밴드들의 용감한 여정에 '타카피', '쿨에이지', '디보이' 등 기존 밴드들이 자청해서 게스트로 참여해 힘을 보태고 있다.
대구 공연은 28일 오후 6시 클럽 헤비, 경주 공연은 26일 오후 7시 메탈보이즈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구 공연에는 '익스프레션', 'Jun6', 경주 공연에는 '바라밀'이 게스트로 함께 한다.
'나폴레옹 다이나마이트'는 2006 대학가요제에 참가한 뮤지션들이 만나 결성한 그룹으로 올 초 활발한 활동을 시작해 벌써 100여 회가 넘는 공연을 소화해 냈다. 디스코를 기반으로 한 펑키록과 감미로운 감성코드가 음악의 바탕을 이루고 있다. KBS2 TV 드라마 '얼렁뚱땅 흥신소' 오프닝 주제곡 '못먹어도 GO!'를 불러 관심을 끌었으며 조만간 1집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록시'는 작은 체구에 엄청난 성량과 역동적인 무대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보컬 김수지를 중심으로 강렬하면서도 발랄한 락을 선보이는 혼성 4인조 그룹이다. 이번 공연에서 록시는 곧 출시될 싱글앨범 수록곡 등을 연주한다. 1만 2천 원(예매시 1만 원). 011-535-1292.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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