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럽서 온 천상의 하모니…생 마르크 합창단 내한공연

영화 '코러스' 출연과 함께 사운드 트랙 참여로 널리 알려진 '생 마르크 합창단'의 내한공연이 28일 오후 7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1986년 지휘자이면서 합창음악 전문가인 니꼴라 뽀르뜨에 의해 설립된 '생 마르크 합창단'은 10~15세 사이 소년소녀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레고리안 찬트부터 20세기 현대음악까지 시대와 장르를 망라한 다양한 음악들을 완벽한 하모니로 선보이며 '천상의 하모니'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라는 찬사를 얻고 있다.

유럽에서는 파리나무 십자가, 빈 소년소녀 합창단 등과는 구별되는 친근하고 대중적인 이미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첫 내한공연에서도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전혀 새로운 레퍼토리로 대구를 찾은 이번 내한공연에는 32명의 단원과 지휘자·반주자가 동행해 호흡을 맞추며 2005년 프랑스 파리에서 선사했던 '코러스(Les Choristes)' 콘서트의 감동을 그대로 재현함과 동시에 지난 10월 17일 발매된 '노 헤브-우리들의 꿈' 앨범 수록곡들로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이번 '생 마르크 합창단 내한공연'은 지난 9월 대구오페라하우스와의 공동기획이었던 마리오네뜨 '도나우 아가씨'와 충무아트홀과의 공동기획작이었던 '저스틴 킹 밴드 내한공연'에 이은 국립박물관 극장과의 공동기획작이다. 입장료는 R석 4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이며, 문의 및 예매는 053)666-3300, 티켓링크 1588-7890/ www.ticketlink.co.kr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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