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정희 전 대통령 28주기 추도식이 26일 오전 10시 구미 상모동 박 전 대통령 생가에서 열렸다.
이날 추도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남유진 구미시장 등 기관단체장과 상모동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날 추모식에는 경남북 및 울산지역 박사모 회원 200여 명과 재경향우회(회장 전옥상) 80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등 가족들은 서울 현충원에서 열린 추도식에 참석해 생가 추도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박 전 대표는 "평생을 사심 없이 조국에 헌신하셨고 당대에 박수받기보다는 역사의 평가를 받고자 하셨던 아버지를 추모하는 정은 시간이 갈수록 커져만 가고 있다."며 한결같이 추모식을 준비해준 김재학 회장을 비롯한 박대통령생가보존회와 구미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해왔다.
이에 앞서 오전 8시에는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제가 열렸다. 초헌관은 남유진 시장, 아헌관은 전인철 구미시의장, 종헌관은 이상현 구미교육장이 담당했다.
추모제 후에는 구미다례원(원장 이강려)이 16년째 박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헌공다례를 올렸다.
구미·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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