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아트센터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황순칠 초대전'을 연다. 광주에서 활동 중인 황 씨는 '서예와 그림전' '고인돌 마을' '배꽃' '산과 마을' 등을 주제로 우리 고향에 대한 정서를 화폭에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평면성이 두드러진 균질한 화면을 강조했던 황 씨는 이번 전시에서는 같은 소재를 공기원근법을 최대한 살려 무한한 공간감을 두고 그려낸 작품을 선보인다. 하늘 높이 구름 위에 떠서 내려다 본 대상들은 분명 부감법에 의한 시각으로 그려냈지만 마을 정경이 평원(平遠)적인 시점이다.
그는 전업작가지만 작업실을 출퇴근하는 생활패턴은 일단 직장인과 다름이 없을 정도로 알려져 있다. 본격적인 작업을 하기 전 서예를 하면서 몸을 푸는 특이한 습관이 있다는 황 씨가 풀어내는 색다른 회화의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개막일인 25일 오후 6시 '광주에서 온 작은 음악회'가 준비돼 있다. 053)242-2323.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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