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인상 추진"이라는 세간의 거센 비판 속에 논란을 거듭해왔던 기초의원들의 내년도 의정비가 결국 큰 폭으로 오르는 것으로 마감됐다.
1일 경북도내 각 시군에 따르면 23개 시·군 기초의원의 내년도 의정비는 최고 60%, 평균 30% 이상 인상됐다.
구미시 의정비는 도내 최고액인 3천960만 원으로 확정됐고, 봉화군은 60.3%를 인상한 3천400만 원으로 결정했다.
반면에 의정비 인상률을 20% 이하로 결정한 곳은 안동시(11.9%)와 의성군(15%) 뿐이었다. 또 예천군은 유일하게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시켰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광역의회가 내년도 의정비를 평균 15.9%, 기초의회는 평균 19.8%씩 각각 올려 경북의 기초의회 평균 인상률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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