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극작가이자 소설가인 조지 버나드 쇼가 1950년 95세의 일기로 사망했다. 192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그는 최대 걸작으로 평가되는 '인간과 초인'으로 세계적인 극작가가 되었다.
버나드 쇼는 1856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공무원이었지만 곡물상 사업을 하다 실패했다. 친척에게 공부를 배우다가 학교에 들어갔지만 자퇴, 16세 때 부동산사무소에서 일했다. 그러나 어머니의 영향으로 음악·미술·문학에 폭넓은 지식을 갖고 있었다.
쇼는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21세 때 런던으로 건너와서 소설을 썼지만 모든 출판사에 거절당한다. 1884년부터 온건좌파 단체인 '페이비언협회'에서 활동하면서 사회문제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다. 극작가 입센을 연구한 '입센주의의 정수'와 영국 극단에서 최초의 문제작이 된 '홀아비의 집'을 발표해 그의 이름을 알렸고 1893년에 매춘부를 다루어 여성의 입장을 변론한 '워렌 부인의 직업'을 쓰고 극작가로서의 지위가 확립되었다. 1903년에 발표된 생명력의 철학을 기초로 한 작품인 '인간과 초인'으로 세계적인 극작가로 명성을 얻었다.
그의 묘비엔 이런 말이 새겨져 있다.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다.'
▶1874년 만국우편조약 조인 ▶1952년 한글학자 정태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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