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유럽지역 자동차사와 가전사 등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폴란드 브로츠와프 인근에 고급 철강재 가공센터를 준공했다.
포스코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폴란드 코비에르지체 경제특구에서 윤석만 사장과 이시형 주 폴란드 한국 대사, 안줴이 봉식 브로츠와프 시장 등 2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POS-PPC(POSCO-Poland Processing Center) 준공식(사진)을 가졌다.
POS-PPC는 연산 14만t 규모로, 포스코의 고급 철강재를 현지에서 가공하며 포스코, 아주스틸, LG상사 등 국내 기업들이 소재공급, 효율적 코일센터 운영, 시장확보 및 물류관리 등을 담당한다.
모두 1천480만 달러가 투자된 이 공장은 판재류를 길이 방향으로 자르는 슬리팅라인 1기, 폭 방향으로 절단하는 시어링 라인 1기 등을 갖추고 있으며, 고급 냉연제품을 가공해 판매하게 된다.
윤 사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중동부 유럽의 제조산업 중심 메카로 발전하고 있는 폴란드의 경제적, 지리적 중요성에 대해 이해와 신뢰를 갖고 유럽의 첫 가공설비를 폴란드에 투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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