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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2010 신부유층 연구

2010 신부유층 연구/ 노무라종합연구소 지음/ 강영욱 감수·유경주 옮김/ 매일경제신문사 펴냄

미래 금융시장의 주도세력은 누가 될 것인가? 노무라종합연구소는 2010년대에 이르러 금융기관의 판도를 바꿀 주요 타깃으로 신부유층을 지목하고 있다. 신부유층은 1억~5억 엔(8억 원~40억 원) 정도의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층을 가리킨다.

신부유층은 50억 원 이상의 자산을 소유한 초부유층보다 변화의 속도가 빠르며, 구부유층보다 능동적이고 합리적인 세대다. 이들은 구부유층처럼 정에 의존하거나,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적기 때문에 자산운용서비스의 질에 따라 쉽게 금융기관을 옮길 수 있다. 이 때문에 금융기관은 부유층 시장의 핵심인 신부유층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보다 심도 있는 분석과 이해가 필수적이다.

이 책에서 노무라종합연구소는 자사에서 실시한 앙케트 조사를 토대로 신부유층과 구부유층의 행동특성과 자산운용 니즈를 분석했다. 또 신부유층을 '처음부터 부자 타입' '차곡차곡 부자 타입' '갑자기 부자 타입'으로 나누어 보다 세부적으로 파고들면서 최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기관, 금융서비스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기업경영자, 기획·영업 담당자들이 신부유층 타깃 마케팅 전략이나 향후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는 데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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