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내년 4월까지 독감(인플루엔자) 및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유행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구 8개 구·군 보건소와 지역 7개 병·의원, 질병관리본부와 연계, 독감 의사환자 실험실 표본 감시를 통해 동남아, 러시아, 유럽 등지에서 발생한 조류독감과 겨울철 독감 유행에 신속히 대처하기로 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구·군 보건소와 병·의원에 바이러스 수송 뱃지와 신속항원 진단 키트(RAT)를 배부, 독감 의사환자의 가검물에서 20분 내에 독감 바이러스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정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는 질병관리본부에 실시간 인터넷으로 입력,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만들어 현재 유행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새로운 형의 바이러스 출현을 조기에 감시, 조류인플루엔자의 유행을 사전에 차단하게 된다. 올해 유행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내년 예방접종 백신 생산 때 권장주로 사용된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 말부터 2월 말까지 A/H3N2형의 독감 바이러스가 유행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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