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료구호단체인 대구그린닥터스가 빈곤층 어린이 및 임산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사업을 벌인다. 재단법인 그린닥터스는 지난 달 보건복지부와 '희망스타트'의 의료분야 시범사업 동참을 위한 조인식을 갖고, 전국 16개 시·도별로 5천200여 명에게 의료 서비스를 무료 제공키로 했다.
이와 관련, 대구그린닥터스는 우선 수성 1·2가, 중동, 상동 지역의 빈곤층과 복지시설 생활 어린이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참여 의료기관을 모집하고 있다.
박성근 대구그린닥터스 지부장은 "의료급여 대상이지만 본인 부담금이 없어 진료를 받지 못하는 빈곤층 어린이와 사회나 가정에서 방치되고 있는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료나 수술을 해 줄 계획"이라며 "의사 회원들이 적극 동참할 예정이지만 회원 이외에도 소아청소년과, 치과, 성형외과, 정신과 분야의 의사와 의료기관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다.
'희망스타트'는 보건복지부가 '가난의 대물림을 끊고 모든 어린이에게 공평한 출발의 기회를 보장하자.'는 취지에서 올해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 저소득층 임산부 및 12세 미만 어린이와 그 가족에게 보건, 복지, 교육을 통합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프로그램이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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