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곶감이 중국 상해 백화점 판매용으로 첫 수출됐다.
상주 삼백곶감(대표 김장희)은 오는 24일부터 12일간 중국 상해 한국식품 전문매장인 글로리아 백화점에서 열릴 예정인 곶감 판촉전에 필요한 곶감 200상자를 인천항을 통해 첫 수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첫 수출길에 오른 상주곶감은 건시와 반건시 400g과 1㎏, 1.8㎏들이 200상자로 모두 200㎏ 850만 원어치다. 가격은 곶감 20개들이 1㎏ 1상자에 2만 6천950원(국내 가격의 70% 수준)으로 곶감의 지속적 수출을 위해서는 생산가격 경쟁력 확보가 절실하다.
이번 판촉전은 경북도와 경북통상이 주관해 상주곶감을 비롯해 경북지역 14개 업체의 농산품과 가공품이 참여하며 판촉행사 결과에 따라 중국 현지 수입업체를 통한 지속적인 수출을 추진한다.
특히 곶감의 첫 수출인 이번 판촉전 경우 상주곶감의 상품 이미지 및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 다변화를 통한 곶감의 세계화의 기초를 닦을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일본과 미국 등지로의 수출확대와 농가소득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상주곶감의 해외시장 진출은 일부 업체들이 시도해오고 있으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해 대량 수출길에 엄두를 못 내고 있는 실정이다.
상주시 시장개척단 신중섭 파트장은 "곶감 수출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생산비 절감 등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으로 명실상주를 브랜드로 한 상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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