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이 행복해서 공무원이 신바람이 나야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할 수 있습니다."
포항시가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정하고 무조건 오후 6시 정시 퇴근해 가족과 함께 보내기로 했다.
공무원들을 강제로 퇴근시키기 위해 오후 7시에는 전원 스위치를 내려 일을 못하게 한다는 세부방침도 세웠다. 시는 월 1회 가정의 날을 운영해 보고 성과가 좋을 경우 격주 또는 매주 실시하는 방향으로 점차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또 직원 생일과 경조사 챙기기, 매월 하루 이상 부서장과의 대화의 날도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
이 밖에 시청사 지하 2층에 370㎡ 규모에 다양한 운동장비를 갖춘 체력단련실을 6일 개관해 출·퇴근 이전과 이후, 점심시간에 공무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신바람나는 일터를 만들어 행정 효율성 제고 및 대민 서비스 강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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