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세월동안 애창되어온 우리 민족 고유의 얼이 담긴 한국의 대표적 성악곡인 정가(가곡·가사·시조) 경창 전국대회가 10일 오전 9시부터 경산시민회관에서 열린다. 한국정가진흥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제6회 전국정가경창대회'에는 우리 음악을 사랑하는 초등학생에서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일반부 설총상(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관광부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 한장군상 수상자에게는 경북도지사상과 상금 200만 원, 가곡·가사 및 시조 국창부 금상에게는 경북도지사상과 상금 100만 원, 학생부 단체 대상 수상자에게는 경북교육감상과 상금 150만 원, 학생부 개인 대상 수상자에게는 경북교육감상과 상금 100만 원을 각각 수여한다.
윤용섭 한국정가진흥회장은 "정가(正歌)란 바른 자세로 앉아 관현악의 반주에 맞춰 우아하면서도 멋스럽게 부르는데 화평정대(和平正大)한 노래라는 뜻을 담고 있다."며 "우리 민족의 뛰어난 문화적 소질이 가장 잘 표현된 예술 가운데 하나인 정가는 그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에게 소개가 거의 되어 있지 않은 실정인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널리 보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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