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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구보건소 직원들 향학열 대단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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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관련 분야 석사학위 잇따라 취득

포항남구보건소 직원들이 전문지식 습득을 통한 더 나은 보건행정 서비스를 위해 전문대학원에서 향학열을 불태우고 있어 화제다.

면학 분위기 조성의 기폭제 역할을 한 직원은 건강관리과에 근무하는 이화순(53) 씨로 가정주부와 오지인 구룡포보건지소 근무라는 이중고를 극복하고 '농어촌지역 노인의 일상생활 동작과 생활시간에 관한 고찰' 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2004년 경북대에서 보건학 석사학위를 취득하면서 불씨를 지폈다.

뒤를 이어 보건행정과 홍오식(43) 씨는 지난 2005년 위덕대 사회복지대학원에서 '중년층의 실버타운 인식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건강관리과 박예연(44·여) 씨도 지난해 위덕대 사회복지대학원에서 '보건 및 복지서비스 연계방안'이라는 주제로, 지난 8월 한석희(49) 씨가 남학생 중 최고령으로 '농어촌지역주민의 당뇨병관리실태'라는 주제로 보건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건강관리과 이기성(38) 씨와 대보지소 신현영(35) 씨도 '건강증진 운동업무 및 치과진료만족도 조사'라는 내용으로 석사학위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모두가 대학원에서 배운 노인보건학, 건강증진, 사회복지이론을 현재 보건소에서 추진 중인 노인보건업무 및 거동불능자 방문진료사업, 건강증진사업에 접목시켜 보다 전문적인 보건사업 활성화로 인해 시민들에게 체계적인 보건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서호승 보건소장은 "공부하는 분위기가 정착되면서 전문지식 획득으로 더 나은 대민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고 자랑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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