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현의 재미 있는 독버섯 이야기/조덕현 지음/양문 펴냄
35년 이상 버섯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해 온 버섯 박사가 독버섯의 세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1부에서 저자는 독버섯의 정의부터 문제 삼는다. 저자는 독버섯이 해를 입힌다는 것은 인간들이 만든 말일 뿐 독버섯의 대부분은 생태계에서 다른 동식물들과 공생관계를 유지하며 살아 가고 있다고 강조하며 독버섯의 생물학적 위치와 생태적 구조, 문화와 역사, 생태계 안에서 독버섯의 역할 등을 설명한다.
2부에서는 광대버섯과, 독청버섯과, 끈적버섯과, 오대버섯과 등 국내에 알려진 135종의 독버섯들을 소주제로 분류하여 독버섯의 모양과 특징 등을 사진과 함께 살펴보고 있다. 특히 맹독버섯, 준맹독버섯, 일반독버섯 등으로 독 정도에 따라 독버섯을 분류했을 뿐 아니라 독성분, 중독 증상, 발생 시기와 분포시기, 착각하기 쉬운 유사종, 북한에서 불리는 버섯 이름까지 정리해 독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230쪽, 1만 3천 원.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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