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28개 사업장에 저(低)녹스 버너 33대 설치

대구시가 올해 8억 3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28개 사업장에 질소산화물 저감장치인 저(低)녹스 버너 33대를 설치했다. 시는 내년에는 17억여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보조 비율을 올해 65%에서 70%로 높여 기업체의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저녹스 버너는 일반 버너에 비해 연소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이 53%가량 적게 발생하고 연료 절감 효과도 있어 환경과 경제적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올해 설치한 저녹스 버너의 기대효과로 탄소산화물(NOx)을 연간 79.7t 줄이고 버스 61대(승용차 797대)를 폐차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저녹스 버너가 설치된 사업장이 연료를 중유에서 도시가스로 바꾸면서 기존 보일러실을 창고로 활용하게 되는 등 환경측면은 물론 공간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