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함께 나누면 신뢰가 싹틉니다. 시름에 빠진 우리 농민들에게 힘과 웃음을 되찾아 줍시다."
지난여름 세 차례나 경북 북부지역을 강타한 우박으로 큰 피해를 입은 사과농가를 돕기 위한 캠페인이 한 달간의 일정으로 12일 시작했다. 관계기사 면
매일신문, 경상북도, 농협 경북지역본부는 12일 오전 9시 경북농협본부 앞에서 이진협 매일신문 상무, 김병화 경북농협본부장, 이태암 경북도 농수산국장과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늘이 만든 보조개사과' 소비촉진캠페인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선포식에서 김병화 농협본부장은 "우박으로 인해 경북사과 총 재배 면적의 31%에 이르는 5천769ha, 7만 4천여t의 사과가 피해를 입어 우리 농민들이 깊은 시름에 잠겨 있다."며 "비록 우박을 맞아 겉모습은 약간 울퉁불퉁하지만 속이 알차고 맛이 좋은 만큼 경북도내 사과농가가 역경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대구시민들의 많은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박사과 품종은 후지(부사)인데 판매가격이 10kg 33개들이 2만 원, 40개들이 1만7천 원, 46개들이 1만 5천 원으로 정상 사과 가격의 50~70% 수준이다. 개별 배송시 택배비 3천 원은 별도 부담이며, 100상자 이상 단체주문시 농협이 차량으로 배송해준다.
또 성서하나로클럽 등 대구시내 농협 대형매장에서는 하늘이 만든 보조개사과 특판행사가 내달 8일까지 별도로 열린다. 문의 053)940-4490(경북농협 유통총괄팀).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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