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 경제 파급효과 '5조 4천억원'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는 경주 포항 영덕 울진 등 4대 권역별로 특화된 신재생에너지 발전 전략을 갖추게 된다.

포항은 포스코 발전용연료전지공장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혁신·연료전지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여 기존 연구인프라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연구 및 실증과 첨단산업기술을 기반으로 한 생산의 중심지로서 첨단 에너지 과학도시로 육성한다.

경주는 3대 국책사업입지와 연계, 원자력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연구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원자력 연구·생산과 신재생에너지업무 집적지이자 역사문화기반을 연계한 청정에너지 중심도시로서 세계적인 에너지문화도시로 랜드마크화한다.

영덕은 풍력발전 업무·교육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풍력에너지 중심지로 특성화하여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를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체험과 풍력에너지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고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의 종합지원을 위한 부심역할을 수행토록 한다.

울진은 원자력이용·태양광발전·바이오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원자력발전소 중심 신에너지 연구 및 실증과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기반으로 태양광 에너지이용 실증 교육, 친환경 농업단지와 연계한 바이오에너지 생산·이용 등 미래에너지실증타운으로 육성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지역별 파급효과를 보면 생산 부문에서 포항 1조 6천억 원, 경주 3조 3천억 원, 영덕 2천300억 원, 울진 3천400억 원에 이른다.

경북도 박성환 경제과학진흥본부장은 "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방폐장) 유치를 계기로 도가 에너지클러스터 조성에 나서 이번에 최종 결과물을 얻었다."며 "도의 입장이 실현되도록 국비 확보 및 민간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정암기자 jeong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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