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립합창단(지휘자 박영호)은 15일 오후 7시30분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한국합창총연합회(이사장 구천) 주최 전국시립합창제에 초청돼 연주회를 갖는다.
연주곡목은 창작 칸타타 '신 시일야방성대곡'(작사 최현묵·작곡 송시현) 중 하이라이트. 민족의 선각자인 장지연 선생과 허위 선생의 국가 장래를 생각하고 일본침략에 맞서 싸우는 의로운 의병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오페라의 기초가 되는 칸타타 형식으로 만든 창작합창곡이다.
지휘자 박영호는 "장지연 선생은 상주 출신이며, 허위 선생은 구미 출신이어서, 지역의 위대한 인물을 조명해 그 분들이 나라와 민족을 생각하며 행동한 것을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이 본받게 하기위해 이 작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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