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학생들이 구미1대로 몰려온다.'
구미1대학이 한국 내 중국 유학생들의 유학 메카로 부각될 전망이다. 구미1대학과 중국 제남대학교는 지난 주 양 대학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복수학위제를 운영키로 협약을 체결했다.
양대학의 복수학위제 협약내용은 중국 제남대학교에서 3학기를, 구미1대학에서 2학기를 이수하면 양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수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에 따라 내년1학기부터 중국 제남대학교 학생 100명이 구미1대학으로 와 인터넷산업경영계열 전자상거래 전공 2학년에 편입, 1년간의 교육과정을 시작한다.
이번에 양대학의 복수학위제 협약 체결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국내 대학들의 중국 학생 모집 형태가 대학의 정원확보 목적과 조선족 위주로만 돼 있어 잡음이 많이 일어나는데 비해 제남대학생들은 순수 한족으로 차별화가 되었다는 점이다.
구미1대학 정창주 학장은 "양 대학의 우수한 교육 관계자들이 협의하여 이번 공동학위제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대학교육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고, 협약체결차 방한한 중국 제남대 호세위 부총장은 "자매대학인 구미1대학 학생들의 중국 유학에 다양한 지원을 해 학생교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미1대학은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과 기숙사 완비, 한국어 어학당 운영준비, 학생복지 등 중국 학생들이 한국에서 생활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최대한 배려할 방침이다.
구미·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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