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YMCA는 13일 경부고속국도 서울~김천과 중부내륙고속국도 서울~구미 고속국도 통행료가 불합리하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6차로인 경부고속국도 서울~김천의 경우 거리 210㎞에 통행료는 1만 600원이지만 서울에서 김천보다 거리가 먼 중부고속국도 서울~구미는 거리 223㎞임에도 통행료는 1만 300원으로 300원이 저렴하다.
YMCA는 이 같은 고속국도 통행료로 인해 서울~김천을 오가는 차량이 매월 1만여 대(한국도로공사 통계)인 점을 감안, 시민들은 구미에 비해 매년 1억 원의 통행료를 추가 부담했다고 주장했다.
김영민 김천YMCA 사무총장은 "그동안 지역구 국회의원과 시장 등 지역 인사들은 '김천 발전' '김천 경제'를 외쳤으나 정작 지역민의 재정적 손실은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도로공사 측은 "6차로인 경부고속국도는 4차로 고속국도의 120% 통행료를 납부해야 되기 때문에 4차로인 중부고속국도 서울~구미 구간보다 6차로인 서울~김천 구간의 통행료가 비싸다."면서 "거리로 볼 때 형평성에 문제가 있으나 서울~김천 고속국도만 요금규정을 바꿀 수 없는 실정"이라고 해명했다.
김천·강병서기자 kbs@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