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교향악단 제341회 정기 연주회가 22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11월에 들려주고 싶은 음악이야기'를 주제로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성신여대 교수·사진)을 초청해 열린다.
이날 프로그램은 임주섭(1960~)의 '대규모 관현악을 위한 새 노래'와 프로코피예프(1891~1953)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라장조, 작품19', 시벨리우스(1865∼1957) '교향곡 제5번 내림마장조 작품82'로 구성된다.
완벽한 테크닉과 폭 넓은 레퍼토리, 한편의 서정시 같은 연주로 평가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은 서울예고와 서울대 음대를 실기수석 입학·졸업한 뒤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및 파리 에꼴 노르말 음악원 실내악 과정도 수석 졸업했다.
또 세계적인 교수인 이고르 오짐의 부름을 받아 스위스 베른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스위스 베른심포니와 협연했다. 이미 13세 나이로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을 서울시향과 협연해 큰 반향을 일으킨 그는 이화·경향 콩쿠르, 한국일보 콩쿠르와 중앙일보 콩쿠르에서 1위를 하는 등 국내 주요 음악 콩쿠르를 휩쓸면서 바이올린 강국의 전통을 이어갈 차세대 주자로 일찍부터 주목받았다.
독일 LEIPZIG 유로 뮤직페스티벌, 프랑스 퐁르브아(PONTLEVOY) 뮤직페스티벌, FLANE 뮤직페스티벌의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중앙일보 선정 올해의 음악가, 한국 실연자협회 클래식 부문 대상 수상, 5·16 민족상 음악부분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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