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교생들의 정체성 찾아가기…뮤지컬 '까르페 디엠'

수험생 위한 특별 기획

뮤지컬 '까르페 디엠'이 20일 오후 3시,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공연된다.

수성아트피아가 수능시험을 치른 고3 학생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까르페 디엠'은 '죽은 시인의 사회'를 원작으로 만든 작품이다. 톰 슐만의 소설 '죽은 시인의 사회'는 1990년 영화로 상영돼 큰 화제를 모았다. 아카데미 각본상, 세자르와 플란더스 국제영화제 외국영화상, 영국 아카데미 작품상과 작곡상, 프랑스 영화아카데미 외국영화상 등을 수상했으며 키팅 선생 역을 맡았던 로빈 윌리암스는 일약 최고 배우로 발돋움했다.

명문 고등학교 학생들이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린 '까르페 디엠'도 지난 9월 서울시교육청 주최 '서울과학축전'에 공식 초청될 만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연출가 이재성 씨와 배우 이재식·정인철 씨가 실제 사제지간이어서 재미와 현장감을 더한다.

한국인의 감성을 울리는 20여 곡의 음악도 만날 수 있다. 작곡은 2006년 국악작곡축제 대상 수상자로 국악과 양악을 넘나드는 작곡가로 유명한 김성국 중앙대 교수가 맡았다. 2만 원. 수능생 40% 할인. 053)666-3300.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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