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환 계명대 관광경영학과 겸임교수가 '외식 경영주가 꼭 읽어야 할 음식이야기'(한국외식정보㈜ 펴냄)를 출간했다.
"요즘은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를 만큼의 음식의 맛은 없습니다. 단지 맛있게 보인다거나, 공급자의 마케팅 능력에 의해 맛있는 것처럼 포장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외식 경영주가 꼭 읽어야 할'이란 수식어를 붙였다.
음식은 패션이자 문화인 시대다. 주말 TV프로그램의 30% 이상이 음식에 관한 것이다. 그래도 음식문화에 대한 개념은 아직 성숙되질 못하고 있다.
이 책은 현장 방문 취재를 통해 수년간 모은 자료를 토대로 쓰여졌다. '보양식과 탕반문화', '바닷속 단백질, 해산물', '지역 먹을거리', '육류고기', '한국인의 힘 밥', '술과 음료'와 '기타 요리'로 구성돼 있다.
곰탕과 설렁탕에서부터 과메기 물회, 충무김밥, 영덕 대게, 안동 헛제삿밥, 막창구이, 따로 국밥, 비빔밥, 쌈밥, 막걸리, 자장면과 부대찌개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이 즐겨 먹는 음식을 대부분 싣고 있다. 먹음직스런 사진, 글과 함께 권말에는 문학 속에 아름답게 표현된 음식이야기와 음식 칼럼을 쓰면서 자주 등장하는 음식과 요리에 관련된 말들을 수록했다. 231쪽. 1만 5천 원.
김중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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