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2시쯤 대구시 북구 경북대 내 공대 5호관과 기숙사 사이 길에서 여대생 J씨(23)가 괴한의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J씨가 도서관에서 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한 남자가 뒤에서 다가와 입을 틀어막고 흉기로 위협하는 과정에서 J씨가 흉기를 잡아 손가락을 다치고 왼쪽 옆구리까지 찔렸다는 것.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범인의 인상착의를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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