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독서 10분 운동으로 큰 성과를 거둔 대구시교육청이 내년에는 10억 원을 들여 한층 심화된 독서 운동을 펼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추경 예산 가운데 10억 원을 '독서 메카 도시 육성' 사업비로 편성, 각 학교에 신간 도서를 보급하고 책장 등 도서관 물품 등을 구비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원경 시교육청 장학사는 "9억 원 가운데 8억여 원은 초·중·고교에 새 책을 구입도록 하고 나머지 예산으로는 공공도서관에 3~5세 아동을 위한 도서를 구매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부터는 각 학교 도서관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밤샘 독서 교육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며, 각 학교·도서관별로 독서 동아리도 활성화할 계획이어서 학생·학부모 참여 중심의 독서 운동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한 장학사는 "내년에 투입되는 10억 원은 지난 6월 교육부에서 지원받은 특별 교부금으로 독서 교육에만 쓰인다."며 "대구시 등 타 공공기관에도 독서 운동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19일 내년도 추경예산을 기정예산보다 517억 원이 늘어난 1조 5천998억 원으로 편성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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